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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사건 진실공방...이병헌 측 "3개월 교제? 단둘이 만난 적도 없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11 17:23



이병헌 협박 사건 진실공방...이병헌 측 "3개월 교제? 단둘이 만난 적도 없다"

이병헌 협박 사건 진실공방...이병헌 측 "3개월 교제? 단둘이 만난 적도 없다"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 모 씨(25) 측이 이병헌과의 교제 주장에 이병헌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측은 "이병헌과 피의자 이 씨, 김 씨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 알게 됐고,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 씨가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병헌 측은 "계획적인 범행을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우리를 의도적으로 흠집을 내고자 하는 자기방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그밖에 어떠한 의도가 있었는지는 저희 측도 검찰 조사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동아일보는 이 씨의 변호인 측의 말을 인용해 "이 씨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이병헌이 8월경 '더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씨의 변호인 측은 이 매체에 "문제의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구속된 걸그룹 멤버 김 모 씨(21)로 당시 세 사람이 함께 와인을 마시다 술이 떨어져 이 씨가 술을 사러 밖으로 나갔고, 그 사이 이병헌이 김 씨에게 음담패설을 하자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병헌을 협박해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 씨와 김 씨는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사실이라면 너무 충격적이네요", "이병헌 협박 사건, 어떻게 이러한 일이 벌어질 수가 있죠?", "이병헌 협박 사건, 사실이 아니겠죠?", "이병헌 협박 사건, 진짜 사실은 무엇일까요?", "이병헌 협박 사건,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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