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은 14일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인천 자월도로 가을 섬 여행을 떠난다. 배와 섬을 오가는 여정 속에서 한고은은 특유의 솔직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한고은은 섬으로 가는 배 안에서 살짝 굴욕(?)을 당하지만 꿋꿋하게 극복한다. 지난해 자월도에서 근무했던 치과의사를 통해 두 할머니들을 만난 한고은. 치과의사는 할머니들에게 한고은을 배우라 소개했지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영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요를 불러주는 사람"이라며 한고은을 재차 소개한다. 이에 한고은은 주눅 들지 않고 할머니들 앞에서 최선을 다해 동요 '푸르다'를 열창하고 내친 김에 율동까지 선보여 주위에 큰 웃음을 던졌다는 후문. 쿨한 성격에 통통 튀는 한고은의 색다른 매력이 펼쳐질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자월도 편은 일요일인 14일 오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