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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최근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자필로 심경을 전했다.
무엇보다 최근에 관심을 반영하듯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병헌은 "제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다는 것. 나로 인해 수많은 시선을 받았고,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A씨에게 사석에서 음담패설을 나누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받았다. 이에 이병헌은 협박 직후인 지난달 28일 수사를 의뢰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