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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권리세 11시간 수술…소속사 "추측성 유포 자제 부탁"
이어 "권리세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서울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정리되는 상황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탄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사고 지점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또 다른 멤버인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새벽 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려 11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수원 아주대병원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권리세가 막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측은 "멤버들은 3일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리세 소정 애슐리 고은비 주니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2014년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신인상 여자그룹부문을 수상했으며, 8월 '키스 키스(KISS KISS)'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숨진 멤버 고은비는 1992년생으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를 졸업하고 레이디스코드로 활동 중이었으며, 권리세는 2010~2011년에 걸쳐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과 관련해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정말 믿기지 않네요",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권리세는 좀 괜찮은 건가요?",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너무 무섭네요", "역시 빗길 교통사고가 가장 위험한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