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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아침까지 뇌수술 중태…은비는 사망 '무참히 찌그러진 승합차'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03 10:52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빗길 교통사고로 무참히 찌그러진 승합차 '참혹'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빗길 교통사고로 무참히 찌그러진 승합차 '참혹'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23)가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당시 사고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3일 오전 1시 23분쯤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43km 지점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탄 승합차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 이후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소속사측은 "이 사고로 안타깝게도 고은비가 숨졌으며, 다른 멤버 권리세는 중태, 이소정은 부상을 입어 입원 치료 중이다"며 "또 주니, 애슐리 등 다른 멤버 2명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부상이 경미하다"고 밝혔다.

머리를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대학 병원에서 아침까지 수술을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2부 뉴스에서는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의 모습이 공개됐다. 도로 방호벽을 들이 받은 차량은 문짝이 떨어져 나간 채 종잇장처럼 구겨져 고속도로에 나뒹굴고 있는 등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당시의 참혹한 현장을 짐작케 했다.

이날 레이디스코드는 전날 저녁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이었으며, 승합차 운전자 박모(28)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숨진 고은비는 1992년생으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를 졸업했다. 이후 2012년 레이디스코드에 합류, 1년여의 준비기간을 가진 뒤 2013년 '나쁜 여자'로 데뷔했으며 '예뻐예뻐'를 통해 인기몰이에 나섰고, 지난 8월부터 '키스 키스'로 활동 중이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정말 뭐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어떻게 이러한 일이 벌어진 거죠?",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권리세는 어떠한 상황인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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