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S2 새 주말극 '가족끼리 왜이래'의 촬영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5회 내용으로 차달봉(박형식)이 은호(서강준)의 사무실에 찾아가 멱살잡이를 하는 장면이다. 극중 은호는 12년 전 계곡에서 서울(남지현)이 구한 사람은 달봉이 아닌 자신이라며 달봉을 도발한다. 이에 달봉은 욱한 마음에 은호의 멱살을 잡았다. 뒤이어 사무실에 들어온 서울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 노력한다. 하지만 촬영 현장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는 후문. 박형식이 서강준을 향해 불끈 쥐었던 주먹을 집게 손으로 만들어 눈을 찌르려 하자 남지현은 박형식의 손가락을 손바닥으로 막으며 방어에 나섰다. 이에 서강준은 웃음보가 터지고 남지현마저 집게 손으로 서강준 공격에 가세한 모습이다. 촬영이 시작되면 각자 열연을 펼치지만 컷 소리와 함께 장난꾸러기 삼총사로 변신하는 세 사람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가 한층 즐겁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