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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경찰조사 후 귀가 "폭행 맞지만 단 한번 뿐" 진술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9-03 08:35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현중이 2일 저녁 송파경찰서에 출두했다. 김현중은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6일 김현중에게 9월 초 출두할 것을 통보한바 있다 앞서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과 지난 2012년부터 연인관계였고 김현중의 상습 폭행으로 인해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파=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9.02/

여자친구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은 2일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3시간50분 만인 3일 새벽 12시50분쯤 귀가했다.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를 네 차례에 걸쳐 폭행했다는 고소인 측 주장에 대해 "한 번은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다투다가 때린 것이 맞지만 나머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필요하면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하고 경찰에 전치 6주 진단서를 제출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2년부터 김현중과 사귀어왔으며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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