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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 다희, 이병헌 월드스타라서 50억?...공식입장에도 동영상 여부 '눈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02 17:12



글램 다희, 이병헌 월드스타라 50억 요구?...공식입장에도 동영상 존재 여부 '눈길'

글램 다희, 이병헌 월드스타라 50억 요구?...공식입장에도 동영상 존재 여부 '눈길'

배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 공개와 관련해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한 20대 여성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21)로 밝혀진 가운데 해당 동영상 존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2일 스포츠월드는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다희가 사건에 관련된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다희 소속사 관계자 측은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다희는 지난달 말 친구인 모델 이 모(25)씨와 함께 이병헌과 술자리를 가졌다"며 " 이들은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 압수수색해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이병헌이 맞는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라는 사실에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갈미수 혐의로 두 사람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음담패설' 동영상과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 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했다. 특히 다희는 지난해 방송된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을 맡아 관심을 끌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글램 다희, 이병헌 사건의 협박녀였군요", "글램 다희가 갑자기 왜 뜨나 했더니 이병헌 사건의 그 여가수 였군요", "이병헌 공식입장 발표를 했는데 글램 다희는 공식 입장 발표를 안 하나요?",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라는 사실이 좀 충격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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