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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인이 주목하는 아시아 영화의 축제가 올해도 성대하게 개막한다.
이 집행위원장은 또 "올해는 '영화의 전당'이라는 새 집에 이사온 후 새집 증후군을 떨쳐내는 해가 될 것이다. 향후 3~4년은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보강해서 25주년이 될 때는 전세계의 전당이자 영화제로 만들려는 생각이다. 내적으로 그런 것들을 소화하기 위해 조직의 시스템화와 효율성을 가지고 영화제를 치르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는 감독 임권택 봉준호, 배우 안성기 김희애 유지태 문소리 등 한국 영화계 인사 뿐 아니라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 중국 감독 장이머우(장예모), 홍콩감독 진가신, 중국 배우 탕웨이, 호주 배우 테레사 팔머, 타이완 배우 장첸, 일본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등 아시아 유력 영화계 인사들이 1차 초청게스트에 포함돼 있다. 한국감독 김태용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탕웨이는 영화 '황금시대'가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참석하게 됐다.
개막작은 타이완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 낙원(Paradise in Service)'이고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Ganster Pay Day)'이 선정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