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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야경꾼 일지' 정윤호가 의외의 순간 '반전 매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얼음 무관'이라는 별명처럼 매사 진지하고 차가운 모습의 정윤호가 극중에서 갑자기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웃음을 빵 터트리게 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한 것.
또한 무석은 '이린 순종남'에 등극해 엉뚱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린(정일우)과 무석은 거침없는 직언으로 이린과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어명이라며 이린의 뒤를 '졸졸졸' 쫓아다니면서 궁궐 내 상황을 넌지시 알려주는 등 은근히 이린을 챙기는 듯 보였다. 이어 "나를 지키는 자가 이리 많으니 자네는 그만 들어가 보게"라는 이린의 한마디에 무석은 쿨(?)하게 퇴근, '이린 순종남'의 거침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도하(고성희)의 스킨십에 화들짝 놀라 "됐소"라며 손을 슬며시 빼는 무석의 모습에서 '모태 솔로 스멜'이 폴폴 풍겨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작사 래몽래인 측은 "무석이라는 캐릭터의 예상치 못한 모습에 시청자분들이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다. 특히 매사 진지한 무석이 생갭다 귀여운 인물이라는 평을 많이 듣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반전매력으로 여심을 단단히 사로잡은 무석은 앞으로도 의외의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라며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야경꾼 일지'를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