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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로빈 윌리엄스 사망에 벤스틸러 "다른 동료가 봐도 멋진 배우…너무 슬프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22:18



로빈 윌리엄스 사망

로빈 윌리엄스 사망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63) 사망에 후배 배우 벤 스틸러(48)가 장문의 글로 로빈 윌리엄스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벤 스틸러는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글로 로빈 윌리엄스의 정신, 재능 등 위대함을 다 설명할 수 없다"면서 "너무 슬프다"고 토로했다.

벤 스틸러는 2006년 할리우드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로빈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췄다.

벤 스틸러는 "13살 때 우상인 로빈 윌리엄스를 만났다. 그는 처음 본 내게 친절하게 대했다. 난 로빈 윌리엄스처럼 팬들에게 친절한 배우를 본 적이 없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로빈 윌리엄스는 다른 배우들이 보아도 멋졌다. 그는 자신이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우들을 특별하게 만들고 동급으로 존재감을 높여줬다"면서 "그의 마음은 너무나 넓어 처음 본 동료에게도 모든 것을 다 내줄 정도였다"고 경의를 표했다.

벤 스틸러는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에 끼친 영향은 너무나 크다. 그는 오랫동안 나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3세.


경찰, 응급 처치 요원 등이 이날 낮 12시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의 호흡은 멈춘 상태였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질식이지만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 증세를 치료해야 된다고 판단해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로빈 윌리엄스 사망, 자살이라니 청천벽력", "

로빈 윌리엄스 사망, 그놈의 술이 문제", "

로빈 윌리엄스 사망, 대배우가 너무 허무하게 갔다", "

로빈 윌리엄스 사망,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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