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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송혜교의 키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과 송혜교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카멜리아-러브 포 세일'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날 강동원은 송혜교와의 키 차이에 대해 "송혜교가 생갭다 키가 크다"고 강조했다. "주변 사람들이 '송혜교 키가 작다'고 하던데 '러브 포 세일'을 촬영할 때 직접 만나보니 생갭다 컸다"며 "제 키는 186cm, 송혜교 씨 키는 161cm로 연기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혜교가 "그렇다고 키가 상당히 크진 않다"고 하자, 강동원은 "제 생갭다 컸다. '프로필에 나온 키가 맞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9월 3일 개봉하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에 아이를 낳은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으로 17살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 강동원은 33살에 16살의 아들을 둔 아빠 대수 역을, 송혜교는 17살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됐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미라 역을 맡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