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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삼총사' 캐릭터컷 공개, 색다른 퓨전사극 될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8-03 12:00



tvN 첫번째 일요드라마 '삼총사'의 마지막 대표 이미지가 공개됐다. 주요출연진들이 모두 함께 있는 단체 포스터와 각 주인공들의 성격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캐릭터컷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것. tvN의 첫 번째 일요드라마가 되는 조선 낭만 활극 '삼총사'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9시, 주 1회 방송될 예정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일 퓨전사극답게 대표 이미지에서도 드라마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경쾌하면서도, 위트가 있고, 대의를 위해서면 모든 걸 내던질 준비가 돼 있는 의지 등이 잘 표현돼 있는 것. 먼저 캐릭터컷을 살펴보면, 정용화(박달향 역), 이진욱(소현세자 역), 양동근(허승포 역), 정해인(안민서 역), 서현진(강빈 역), 유인영(미령 역) 등 6명의 주인공들이 극중 자신의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한 줄 대사와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이들의 활약과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체 포스터를 살펴보면, 극중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의상과 무기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용화-서현진이 등을 맞대고 있으며, '삼총사'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그 둘을 둘러싸고 있다. 원작 삼총사의 대표 어구이자 포스터의 컨셉인 '모두를 위하여 하나가 되었다'(All for one, One for all)라는 텍스트처럼, '하나가 되어' 뜻을 함께 할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삼총사' (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소설 '삼총사'의 낭만적 픽션과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 역사를 적절히 조화시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는 것.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현세자'(이진욱 분), 그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 분)와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정해인 분), 그리고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 분)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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