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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육지담에 스승 허인창 "마음 고생했을 너 생각하니…"

기사입력 2014-08-01 14:36 | 최종수정 2014-08-01 14:38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

래퍼 허인창이 '쇼미더머니3'에 출연 중인 제자 육지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인창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휴. 어린 것이 피도 눈물도 없는 그 전쟁터 같은 속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두렵고 힘들었을꼬... 그간 잘 이겨낸 네가 기특하고 대견스럽네. 나보다 낫다~ 내 앞에서 늘 활짝 웃는 얼굴로 티 안 내줘서 너무 고맙고 맘고생 몰라준 나도 너무 미안하고 그러네"라고 남겼다. 이어 "오늘 방송 전까지 티 안 내고 맘 고생했을 너를 생각하니깐 자꾸 내가 미안해서 울컥 울컥하는데 이제 후련하다 생각하고~ 푹 자라!~ 맛있는 거 먹자~"라고 덧붙였다.

육지담의 랩 스승으로 알려진 허인창이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육지담의 단독 공연을 본 후 응원글을 남긴 것.

이날 육지담은 "내가 어리고 경력이 1년도 안 되다 보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걸 이겨낼 것"이라며 무대에 올라갔으나, 가사를 잊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관객들의 싸늘한 반응 속에 내려왔다.

하지만 관객들의 투표 결과, 육지담은 12명의 래퍼 중 7표나 얻어 9위에 올랐다. 예상외의 결과에 산이는 "동정표라는 게 존재 하는구나"라고 말했으며, 양동근은 "갈피를 못잡겠다"고 말했다. 육지담의 프로듀서 타블로 역시 "우리도 이해를 못하겠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에 대해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육지담, 매번 논란이네",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의 사랑을 듬뿍 받는구나", "'쇼미더머니3' 육지담, 실수에도 다음 라운드 진출", "'쇼미더머니3' 육지담, 합격인 무색한 무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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