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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피소, 억대 '도박-금품수수' 파문…근황은? '유럽여행-파티vip' 충격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7-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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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피소 / 사진=스포츠조선DB

신정환 피소

가수 신정환(40)이 연예인지망생 부모에게 억대 돈을 챙겨 피소당한 가운데, 신정환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SBS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를 통해 해외불법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신정환이 도박사건 직전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게 억대 돈을 받은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예인 지망생 어머니 이 모 씨는 지난 2010년 신정환을 만나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달라며 두 차례 돈을 건넸다. 이 씨의 부모는 신정환에게 2,000만 원을 직접 전해주고 나머지 8,000만 원은 계좌이체로 송금했다.

신정환은 돈을 받고 이 씨 아들의 방송 출연과 자신이 진행자로 있던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정환에게 몇 달 뒤 필리핀 도박사건이 터졌고, 이 씨의 독촉에는 어려운 처지라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정환은 성탄절 사면으로 출소한 뒤 이 씨와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이 씨는 신정환을 고소하게 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정환은 지난 5월 한 달의 유럽 배낭여행 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스포츠동아는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정환이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만나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열애설 보도 전 종편채널 MBN은 신정환이 한 여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비밀리 입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함께 동행했던 여성은 신정환의 여자친구다.

또 지난 12일 한 매체는 신정환이 콘서트 현장을 방문한 근황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지난 11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워커힐씨어터에서 열린 '2014 썸머 밤사파티' 현장에서 포착됐다.

DJ DOC를 비롯, 쿨 코요태 김현정 구준엽 등 90년대 가수들이 총 출동한 이날 공연에서 신정환은 따로 마련된 VIP 테이블 석에 지인들과 함께 자리를 잡고 무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였다. 그는 구준엽의 공연까지 관람한 뒤 1시간 30분만에 자리를 떠났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으며, 그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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