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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52억 중 2억 건져” 이유가 스티븐 시걸 때문?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7-17 10:37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제작 "52억 중 2억 건졌다"

배우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을 제작했다가 손해 본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전설의 주먹2' 특집으로 꾸며지며 배우 이동준, 이재윤, 가수 스윙스, 요리연구가 레이먼킴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동준은 "내가 10년 전 영화 제작에 52억을 투자했다. 스티브 시걸이 인기를 끈 이후에 함께 하게 됐다. 그 형을 믿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 전 재산을 영화 '클레멘타인'에 올인 했다. 내 돈 40억이 투자됐고 후반작업에 12억을 더 넣었다"고 말했고, MC들이 회수된 금액을 묻자 "그 중에서 2억 정도만 건졌다"고 밝혔다.

이동준은 "망하게 된 동기가 스티븐 씨가 출연을 해서다. 출연 한다는 얘기만 안 했어도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며 "배급사에서는 9월에 개봉 하라고 했는데 내가 밀어붙이는 성격이라 '트로이'와 동시 개봉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날 이동준은 연예계 싸움 순위를 재정비했다. 기존 4위인 자신을 1위로 올리며 "2위는 강호동, 3위는 홍기훈을 올려줘야 한다. 좀 놀았다"고 언급했다.

이후 이동준은 최재성을 4위에 이훈 5위, 박남현 6위를 지목했다. 김구라는 "이주현은 7위로 올려주자"며 순위를 매겼다.

이동준은 "그 밑으로는 알아서 하라"고 말했고, 함께 출연한 레이먼킴, 이재윤, 스윙스는 8위, 9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MC들은 이동준에게 "친분으로 하는 것 아니냐", "무슨 공천 주는 것 같다"고 농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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