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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창, 랩 제자 육지담 '일진설' 논란 겨냥? "평생 쭉 네 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7:03


허인창 육지담

'허인창 육지담'

래퍼 허인창이 랩 제자 육지담에게 남긴 듯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인창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힘내고! 스마일~ 긍정! 미소! 평화! 사랑! 그냥 평생~ 쭉~ 네 편~ Feat. 이주호"라는 글을 남겼다.

1997년 힙합그룹 엑스틴(X-TEEN)의 일원으로 데뷔한 허인창은 2000년대 한국 힙합씬을 이끈 주역으로 한국 힙합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 최근에는 '일진설' 논란에 휘말린 육지담의 랩 스승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에 허인창이 트위터에 작성한 글은 자신의 제자 육지담을 응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육지담은 지난 3일 Mnet '쇼미더머니3' 첫 방송 당시 여고생답지 않은 강렬한 랩으로 프로듀서 스윙스의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자작랩인줄 알았던 육지담의 랩이 도끼의 카피랩이라는 사실이 방송 이후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육지담은 허인창의 지도 하에 방송에서 자작랩을 선보여 2차 오디션을 통과했다. 당시 스윙스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허인첩다 잘한 것 같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지담 일진설'이라는 글이 게재돼 또다시 논란을 빚었다.


해당 글 게시자는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뒤 "육지담이 동급생의 돈을 뺏고, 머리와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술과 담배, 교사에게 욕설까지 하는 등 학생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을 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파문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육지담이 일반인 출연자고 아직 어린 학생이라 제작진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다방면으로 확인 중에 있다. 이번 주 3화에서는 육지담이 내용 진행에 필요한 부분만큼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허인창 육지담, 편 드는 건가", "허인창 육지담, 진실은 대체 뭘까", "허인창은 육지담 일진설을 안 믿는 건가", "허인창 육지담, 억울한 사람 없이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허인창 육지담, 랩은 진짜 잘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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