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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한 배우 장현성이 두 아들과 함께 했던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소감을 밝혔다.
장현성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2시간 반 분량의 대작 영화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사실 몇 초밖에 안된다"고 말하며, "결혼 생활도 비슷해서 대단히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지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은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준우, 준서 그리고 아내와 함께 창문을 열어두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소파에서 30분 정도 희희덕거렸던 모습이 몇 주간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에 타블로는 "저도 그런 순간을 위해 사는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밤 10시에 MBC 라디오 FM4U에서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