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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외모와 스펙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항리 KBS 아나운서가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6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조항리는 "나이가 어린 이유가 휴학생 상태로 공채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을 해서 지금 휴학 상태다"라며, "88년생 스물여섯 살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의 이에 의문을 제기했다. KBS의 기본 응시 자격에는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대학교 이하의 학교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자가 졸업(예정)자로 허위기재하여 공채 시험에 합격한 경우 불합격 처리하거나 임용을 취소합니다'라는 문구가 분명히 명시되어 있으며, '응시원서에 허위사항을 기재하거나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합격을 취소하여, 향후 5년간 공사 입사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합니다'라는 조항도 있다.
이에 KBS 채용 담당자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확인 사실을 전했다. "학교 명의의 졸업예정서가 발급됐기에 허위기재라고 할 수 없다"며, "2012년 채용 당시 인력 소요 상 입사자들이 현업에 당장 배치되는 상황이었고, 조 아나운서의 경우 입사 후 지방발령을 받아 근무하게 되면서 휴학생 상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항리 아나운서 역시 "중간에 휴학을 한번해서 2012년 응시 당시 6학기 째였다. 조기 졸업예정자로서 2013년 2월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공채 시험을 봤다"고 밝히며, "방송에서 경솔하게 말씀드려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조항리 최연소 입사자라 놀란 듯, 문제 없어 보이네요", "조항리 입사 자격 분명히 확인했겠죠", "조항리 특혜 논란, 졸업예정자 맞네요", "조항리 입사 특혜 논란까지 화제의 인물이네", "조항리 입사 특혜 나이가 어리니 이런 헤프닝도"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