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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의 족집계 예언이 시청률에서도 통했다.
경기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이 터진 장면에서는 KBS가 24.0%까지 치솟았고, MBC는 17.8%, SBS는 12.2%로 시청률이 급등했다.
그간 주요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한 MBC를 제치고 KBS가 한국팀 첫 경기에서 압승을 거둔 데는 '작두 해설'로 불릴 정도로 정확도가 높은 이영표 해설위원의 경기 예측이 화제가 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방송 3사 통합 시청률은 무려 52.5%를 나타내며 높은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경기는 한국과 러시아가 1대 1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