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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 그녀…"열애? 다시 만날수도 있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6-11 11:23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한국계 방송인 그레이스 리(32)가 필리핀 대통령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54)와의 열애설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전 연인 그레이스 리가 출연했다.

그레이스 리는 지난 2012년, 3개월 동안 신문 1면을 장식했을 만큼 필리핀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의 열애설로 필리핀과 한국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대통령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알아가는 단계로 데이트를 했는데 만나는 장면을 누가 목격하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첫 뉴스가 됐다"며 "그때 열애설을 부인할 수 없었고, 아키노 대통령이 '서로를 보고 있다(Seeing each other)'라고 인정하는 발언을 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인으로서 대통령과의 열애가 쉽지만은 않았다. 더 가까워지기는커녕 오히려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그레이스 리는 "내가 생각했을 때 대통령일 때 사귀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워낙 바쁜데 나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생기는 거 같고 도움은커녕 짐이 되는 거 같아서 나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조영구는 "대통령이 아닐 때는 만날 수 있느냐. 임기가 얼마나 남았느냐"고 물었고, 그레이스 리는 "임기 2년 남았다. 한번 만나 보겠다"며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레이스 리는 대통령과 완전히 결별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시 만남은 끊게 됐지만, 지금도 메시지는 주고받는 사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레이스 리는 "주목받는 게 좋지만은 않았다. 다른 분을 통해서 유명해진 거니까 나쁜 추측 기사들이 너무 많이 나와 가족들과 상처를 받았다"며 열애설 당시 힘들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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