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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 매니저 휘두른 소주병에 성형 6번 '확 달라진 외모'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27 17:15


김추자, 매니저가 휘두른 소주병에 성형만 6번...확 달라진 외모 '깜짝'

김추자, 매니저 휘두른 소주병에 성형만 6번...확 달라진 외모 '깜짝'

'전설의 디바' 김추자가 33년만에 컴백하는 가운데 과거 소주병 테러에 성형수술을 할 수 밖에 없던 사연이 새삼 화제다.

2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추자의 새 앨범 'It's Not Too Late' 발매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추자는 "나는 연예계 생활이 맞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다. 특히 간첩 등의 온갖 루머가 많았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며 "결혼이 오히려 내게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갑작스런 연예계 활동 중단 이유를 전했다.

1969년 데뷔해 70년대를 통틀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김추자는 1980년 정규 5집을 끝으로 1981년 결혼해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2000년 미국에서 공연을 열었지만, 국내 활동은 전무했다.

김추자는 "딸이 '아직도 늦지 않았다. 엄마 늙지 않았고 주름도 없고 그러니까 노래해. 그 좋은 재주 아끼면 뭐해'라는 말을 해주더라"며 "'엄마 보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노래 들려주지 않으면 나중에 잘못했다고 뉘우칠 거다. 뒤늦게 그런 생각하기보다 지금 해라'라고 응원을 해줬다. 목소리가 더 망가지기 전에 1년이라도 더 빨리 나오는 게 좋을 것 같아 나왔다"며 딸 응원을 받아 새 앨범을 준비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오른 김추자의 달라진 외모에 보는 이들을 깜작 놀라게 했다. 김추자의 달라진 외모는 과거 '소주병 테러 사건' 때문.

김추자는 지난 13일 TV조선 프로그램 '대찬인생'에 출연해 '소주병 테러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김추자는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 하던 중 매니저가 휘두른 소주병에 맞아 얼굴 성형수술만 6번을 받았으며, 결국 가수 활동은 중단해야 했다.

매니저 출신 캔엔터테인먼트 대표 강승호 씨는 "김추자가 상의도 없이 컴백쇼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김추자 매니저가 화가 나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선데이서울 연예부 기자 출신 한보영 씨는 "매니저가 김추자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벌인 일"이라고 주장 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김추자 매니저, 뭐 하는 사람인가요?", "김추자 매니저, 정말 무서운 사람이네요", "김추자 매니저, 아무리 화가 나도 어떻게 소주병을 휘두르나요?", "김추자 매니저 때문에 성형까지.. 고운 피부도 망가진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추자는 오는 6월 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콘서트를 시작,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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