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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판빙빙, 대사 한마디-짧은 출연 분량에 '中 엇갈린 반응'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5-27 11:36


'엑스맨' 판빙빙

'엑스맨 판빙빙'

중국 톱배우 판빙빙의 영화 '엑스맨' 출연 분량에 중국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가 중국 전역에 개봉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중국의 톱배우 판빙빙이 텔레포트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블링크 역으로 출연해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판빙빙은 지난해 일부 중국자본을 받아 제작된 '아이언맨3'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하지만 인터내셔널 버전 통편집과 중국 버전의 짧은 출연 분량으로 굴욕을 당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엑스맨'에서도 판빙빙은 "시간이 다 됐다(Time's up)"라는 대사 한 마디와 5분 미만의 짧은 출연으로 중국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판빙빙이 열연을 펼쳤지만 분량은 5분여에 불과하다"며 짧은 출연 분량과 편집에 대해 혹평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짧은 분량에도 판빙빙이 캐릭터를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앞서 판빙빙은 인터뷰를 통해 "15~16명의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한 영화에서 매 사람마다 분량은 한정돼 있다"며 "아시안인에게 좋은 기회였던 만큼 개인적인 분량은 중요하지 않으며 배우가 관객들에게 기억되느냐가 중요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엑스맨' 판빙빙, 우리나라 배우였으면 어땠을까", "'엑스맨' 판빙빙, 그래도 배우로서 자세는 멋지다", "'엑스맨' 판빙빙, 앞으로 점점 분량이 많아지겠지", "'엑스맨' 판빙빙, 갑자기 '어벤져스' 수현도 불안하다", "'엑스맨' 판빙빙, 인터뷰 멋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스맨'은 돌연변이를 없애려는 살인 로봇이자,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 센티넬에 맞서기 위해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모두 모여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SF·블록버스터. 휴 잭맨,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이 가세했고 '엑스맨'을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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