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깐죽거리 잔혹사' 코너의 '끝 아저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개그맨 조윤호가 무명시절의 설움을 날리게 된 기쁨을 토로했다.
15일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끝판왕 5인방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개그맨 정준하,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가수 앤씨아, 개그맨 조윤호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 "이번 '깐죽거리 잔혹사'도 녹화 됐지만 말 안 했다. 방송이 된다는 말을 듣고 옥상 올라가서 말했더니 아내가 울더라"고 말했다.
"무명시절 어려움을 없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조윤호는 "장모님과 함께 살아 밥은 잘 먹었다"면서 "힘든 시절에도 아내는 한 번도 불만을 말한 적 없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조윤호는 "최근엔 주위에서 너무 알아봐 주셔서 가끔 모자로 얼국을 가릴 때가 있다"면서 격세지감을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