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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조윤호 "깐죽거리 방송 소식에 아내 울음 터뜨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5-15 23:49


조윤호

개그콘서트 '깐죽거리 잔혹사' 코너의 '끝 아저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개그맨 조윤호가 무명시절의 설움을 날리게 된 기쁨을 토로했다.

15일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끝판왕 5인방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개그맨 정준하,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가수 앤씨아, 개그맨 조윤호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조윤호는 "데뷔 후 현재까지 오게 된 과정과 관련해 "많이 울었다"며 "사실 2013년도에 새 코너를 녹화한 적 있었다. 그걸 말했더니 아내가 펑펑 울고 너무 신났다. 본 집에 전화해서 방송 나간다고 했는데 녹화 뜨고 나서 없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 '깐죽거리 잔혹사'도 녹화 됐지만 말 안 했다. 방송이 된다는 말을 듣고 옥상 올라가서 말했더니 아내가 울더라"고 말했다.

"무명시절 어려움을 없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조윤호는 "장모님과 함께 살아 밥은 잘 먹었다"면서 "힘든 시절에도 아내는 한 번도 불만을 말한 적 없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조윤호는 "최근엔 주위에서 너무 알아봐 주셔서 가끔 모자로 얼국을 가릴 때가 있다"면서 격세지감을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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