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 감독이 차승원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면서 느낀 바를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10년 전부터 작품을 해오면서 둘은 어느순간인가 터프하게 붙어야 할 때가 있다. 더 좋은 작품을 찍기위해서"라며 "그리고 서로 떨어져 있을 때 나는 (감성적인 모습을) 자주 봤다. 그 억양은 누구한테도 들려주지 않은 억양같다. 우리보다 훨씬 감성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힐'은 장진 감독이 20년 만에 첫선을 보이는 감성 느와르 장르로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강력계 형사가 자기 안에서 꿈틀대는 또 다른 자신과의 싸움을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