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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화로 칸에 가게돼 기쁘다."
그는 "이번 영화는 지난 해 여름 굉장히 더울때 온몸과 마음을 바쳐 촬영했다. 스태프들이 칸 진출을 정말 기뻐해서 그게 가장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두나는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래 작품 선택은 굉장히 고민하는 스타일이다. 한번 결정하면 최선을 다하지만 결정하기까지 오랜 시간 고민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최단기간 고민하고 정했다"며 "사실 내 캐릭터에 매료됐다기 보다는 시나리오를 쓴 감독님이 궁금했다. 여백이 많은 글,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을 쓴 감독님을 보고 싶었다. 외국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외로웠었나보다. 그 외로움을 공감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