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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임주은, 하지원에게 당했다...사약 받고 최후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4-22 09:22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임주은(바얀후드 역)이 죽음으로 극에서 하차했다.

하지원(승냥 역)과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임주은은 사약을 마시며 작별을 고했다. 마하(김진성 분)가 바얀의 계략으로 독 화살을 맞고 죽자 분노한 승냥의 복수. 황후 자리에서 폐위 된 후 유배지에서 살던 바얀후드는 사약을 앞에 두고 "내가 아무리 폐후라고 한들 대승상의 조카다. 어딜 함부로 무엄하게 구느냐? 후환이 두렵지 않느냐?"며 불화(최무성 분)와 일당에게 호통을 쳤다. 하지만 불화는 억지로 바얀의 입을 벌린 뒤 사약을 쏟아 붓고, 바얀은 피를 토하며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극 후반부에 합류한 임주은은 카리스마 있는 황후로 온화한 미소 뒤 속내를 감춘 채 하지원과 기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그간 벌인 악행들이 탄로나 폐위가 된 뒤 끝까지 저항하다 사약을 마셨다. '기황후'는 3회분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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