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월화극 '기황후'는 2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이는 15일 방송분(26.1%)에 비해 3.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 역시 지난회(8.7%)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한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의 경우 '빅맨'의 정규방송을 연기, 드라마 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를 방영해 4.6%의 시청률에 그쳤다.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를 딛고 조심스럽게 정상 방송을 재개했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것. 계속해서 세월호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시청자들이 관련 뉴스 혹은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