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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영화계를 놀라게 한 초유의 흥행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봉 24일 만에 '노예12년'까지 제치고 5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미 개봉 전부터 국내외 유수의 언론과 평단은 물론,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의 강력추천으로 작품성을 입증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개봉 첫날부터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고속 입소문 흥행을 예고했다. 여기에 패션계와 문화계의 지지는 예상을 뛰어 넘는 폭발적인 입소문을 자아내며 2040 관객층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재관람 현상을 주도했다. 이제 한편의 영화를 떠나 하나의 문화로 인정받고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다양성 영화계의 새로운 흥행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다.'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다양성 영화 제도가 생긴 이래 근 10년 만에 등장한 초특급 흥행작으로서, 과연 그 끝이 어디일지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