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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사망 '화장장'…지상렬 대성통곡, 대체 어떤 인연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4-12 18:50


상근이 사망

1박2일에 출연해 '국민견'으로 인기를 모은 상근이의 사망소식에 개그맨 지상렬이 대성통곡했다.

상근이의 주인인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상근이가 11살의 나이에 이날 자택에서 죽음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웅종 소장은 "사랑하는 상근이에게, 옆에 있어주어서 고맙고 행복했다. 편안하게 쉬렴"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상근이는 최근 괴사성 비만세포종(mast cell tumor)이라는 일종의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상근이의 장례식은 12일 오전 11시 경기도 김포에서 화장장으로 치러졌으며, 오는 14일부터는 이웅종 이삭애견 훈련소, 동물과 사람에서 애도 행사가 열린다.

이웅종 소장은 "장례는 잘 마쳤다. 상근이는 이삭애견훈련소에 안치될 것이다. 화장장에 약 50명의 시민들이 찾아오셨다"며 "상근이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전했고, 마지막 길까지 함께 해주셔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깊은 애도를 표하며 대성통곡한 지상렬의 소식을 전해졌다. 이웅종 소장은 "'1박2일'에서 상근이와 인연을 맺었던 지상렬 씨가 어제 상근이 죽음 소식을 듣고 전화를 주셨다"며 "대성통곡을 하며 매우 슬퍼했고, '1박2일' 작가들로부터도 애도의 뜻을 담은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상근이와 지상렬은 지난 2007년 '1박2일'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상근이가 '1박2일'에 출연했을 당시 지상렬이 이름을 지어줬다. 지상렬은 이후 상근이 아들 상돈이를 키우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이에 상근이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근이 사망, 지상렬과 남다른 인연이네", "상근이 사망, 아들 상돈이 슬프겠다", "상근이 사망에 대성통곡 안타까워", "상근이 사망 소식, 지상렬 누구보다 충격이었을 듯", "상근이 사망 소식,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상근이 사망, 지상렬과의 인연과 더불어 많은 국민들이 슬퍼하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상근이는 2004년 4월 16일에 태어난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의 개로 KBS '1박 2일'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상근이는 이후 국민애견으로 등극해 각종 방송과 행사, 홍모 모델로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이 후 노령견이 돼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외부의 활동을 중단하고 가정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며 지내고 있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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