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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대형 기획사인 웰메이드 예당과 전속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적으로 발치를 해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이 병역병 위반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MC몽은 계속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그동안 MC몽의 컴백설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그때마다 강력 부인해 왔다. 하지만 최근 대형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추진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
한 측근은 "어쩌면 이번 컴백은 MC몽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매우 불안해 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좀 더 안정적인 기반을 가진 대형 기획사를 찾았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MC몽이 바로 예전 같은 활동을 재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측근은 "컴백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전혀 모른다. 다만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면 가수로서 먼저 인사를 할 것"이라며 "워낙 자기 앨범에 대한 애착이 있어 그 동안 많은 곡을 준비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지난 2004년 솔로 1집을 발표한 이후 '천하무적' '아이스크림' '서커스' 등 개성 넘치는 히트곡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