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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손현주, 무력감과 죄책감에 '괴로운 눈물' 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4-10 11:44


쓰리데이즈 손현주

'쓰리데이즈' 배우 손현주가 무력감에 괴로워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SBS '쓰리데이즈'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김도진(최원영 분)의 악행에 더 큰 위기에 맞닥뜨린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에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탄핵 위기를 겨우 넘긴 이동휘는 대량의 다이너마이트가 분실됐고 북한으로 1억불이 흘러들어갔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국무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이미 김도진 회장에게 회유된 국무위원들은 아무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텅 빈 회의장에 홀로 앉은 이동휘는 한태경(박유천 분) 경호관과 최지훈(이재용 분) 특검에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한태경 경호관, 최지훈 특검, 병원에 있는 이차영 경호관 이 일을 위해 애쓴 사람들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붉혔다.

그러자 한태경은 "제가 아는 대통령께선 언제나 떳떳하신 분이었다. 그때도 대통령께선 흔들리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이라도 돕겠다. 대한민국 대통령이시니 고개를 들라"며 이동휘를 다독였다.

특히 이날 김도진의 악마본능을 깨운 사람이 이동휘였다는 사실이 과거 회상 장면을 통해 드러났다. 과거 김도진은 동휘에게 "남들이 생각도 못 할 엄청난 돈을 벌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이에 이동휘는 "북한과 손을 잡고 전쟁 위기를 만들면 된다"는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대통령 저격, 서울 테러 등 자신의 농담 섞인 말이 현실로 옮겨진 것에 이동휘는 놀라는 동시에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이에 쓰리데이즈 손현주의 눈물과 죄책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쓰리데이즈 손현주, 과연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쓰리데이즈 손현주, 알고보니 김도진을 일깨운 장본인", "쓰리데이즈 손현주,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쓰리데이즈 손현주 눈물, 테러의 위기 어떻게 극복하나", "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에게 위로받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0일 방송될 '쓰리데이즈' 예고편에서는 서울 시내버스에 폭탄이 설치돼 있을 수 있다는 암시와 함께 짧은 폭발 장면이 담겨있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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