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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앨리샤 키스, OST참여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4-10 08:30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번 작품의 OST에 팝 가수 앨리샤 키스가 직접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작품에는 쟁쟁한 음악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귀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OST에는 키스가 직접 부른 '잇츠온어게인(It's On Again)'이 수록됐다. 키스의 이번 신곡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곡으로, 힙합 뮤지션 켄드릭 라마가 피처링을, 패럴 윌리엄스가 프로듀싱을 맡아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켄드릭 라마의 파워풀한 랩과 앨리샤 키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잘 어우러진 이번 곡은 듣기만 해도 가장 젊고 역동적인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액션을 연상시켜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작품에 '라이온 킹' '캐리비안의 해적' '인셉션' 등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음악상을 휩쓴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를 필두로 패럴 윌리엄스, 더 스미스(The Smith)의 기타리스트 조니 마, 인큐버스(Incubus)의 기타리스트 마이크 아인지거, 정키 XL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음악 스태프로 참여해 탄탄한 신뢰를 더한다.

특히, 이들은 개별 스태프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슈퍼 밴드'를 결성해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럴 윌리엄스는 미국 음악 잡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이루어졌다. 내가 작곡을 하면 한스 짐머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했고, 앨리샤 키스 역시 노래를 부르면서 또 다른 의견을 덧붙였다. 켄드릭 라마도 마찬가지다"라며 뛰어난 음악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해 높은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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