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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사랑, 벚꽃 말고' 공개, 아이유 하이포 김성구와 무슨 사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4-08 21:35


아이유 지원사격, 하이포 '봄 사랑 벚꽃 말고'

남성 4인조 그룹 하이포(High4)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음원에 가수 아이유가 지원사격한 이유는?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는 아이유와 하이포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하이포와 아이유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는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해, 리얼 악기들이 유려한 멜로디를 따라 펑키(funky)한 그루브감을 만들어내는 곡이다.

특히 아이유가 직접 쓴 노랫말과 함께 전개되는 매끄러운 멜로디는 상쾌한 봄의 청량감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으며, 후렴구의 조화로운 화음은 강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어 2014년 솔로들을 위한 봄의 찬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아이유는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노래를 제외한 다른 가수의 곡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아이유가 쓴 '봄, 사랑, 벚꽃 말고'는 벚꽃 피는 봄날에 연인이 없는 솔로의 심정을 아이유 특유의 센스 있는 언어로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담아냈다.

또한 이날 아이유는 하이포의 멤버 김성구와 친구사이로 팬카페에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음원 공개 전 자신의 트위터에 "하이포 친구들이랑 제가 한 달 동안 즐겁게 작업한 '봄 사랑 벚꽃 말고' 음원이 공개됩니다. 하이포 잘 돼라. 김성구 잘 돼라. 빛 보자"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하이포의 김성구, 피에스타의 혜미, 엠블랙의 천둥과 비슷한 연령대로 자연스레 또래친구로 발전해 힘든 연습 기간을 보내며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주는 등 돈독하고 같한 관계를 이어왔다. 아이유와 혜미, 천둥은 모두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습생으로 남아 데뷔를 준비 중인 김성구와 꾸준히 만나면서 변함없는 우정을 지켜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하이포는 보컬 김성구, 백명한과 랩퍼 임영준, 알렉스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멤버 개개인이 직접 작사 작곡에 능한 실력파 힙합 그룹이다. 아이유의 지원사격뿐 아니라 음악성과 멤버 개개인의 개성, 뛰어난 무대 표현력으로 2014년 가장 무섭게 떠오르는 남자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이포는 오는 5월 발매를 목표로 하이포만의 색깔이 녹아 있는 앨범 준비와 함께, 이 후 방송, 뮤지컬,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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