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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이세건
가수 이선희가 히트곡 'J에게'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선희는 "과거 음악을 하고 싶어서 '장욱조 음악실'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하지만 레슨비가 필요하다는 말에 그냥 나오려고 하는데 마침 어떤 무명의 작곡가가 '아무도 이 노래를 안 부르려고 한다'며 악보를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선희는 "내가 순간 그걸 잡으면서 '제가 불러도 돼요?'라고 묻고 가져왔다. 그 악보 더미가 'J에게'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뭔지 모르지만 악보라는 것이 날 설레게 했다. 악보 자체가 나한테는 음악을 알 수 있게 하는 통로였다. 그분이 그걸 버리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고 3년간 'J에게'를 간직하다 강변가요제에 나갔다"라고 밝혔다.
1984년 제5회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한 이선희는 당시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선희는 "그 작곡가가 이세건이었다. 저작권은 대회를 계기로 이세건에게 돌려줬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
'힐링캠프'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이세건, 이런 명곡을 버리려고 했다니...", "
'힐링캠프'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이세건, 역시 곡의 주인은 따로 있는 것 같다", "
'힐링캠프'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이세건, 하마터면 못 들을 뻔 했었네", "
'힐링캠프'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이세건, 될 사람은 된다", "
'힐링캠프' 이선희 J에게 작곡가 이세건, 이런 노래를 듣게 해준 두 분께 고마울 따름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