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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은 1위'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쇼호스트 출신 방송인 신재은이 '우리말 겨루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신재은은 마지막 단계에서 박지훈 변호사와 심양홍을 상대로 역전극을 이뤄냈다. 신재은은 마지막 문제를 맞추며 100점을 획득해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점수를 쌓은 박지훈 변호사를 누르고 1위에 올라 상금 150만원을 획득했다.
이날 서울대 국문학과 출신 심양홍과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잘 구사하는 외국인 따루 등 쟁쟁한 출연진들을 제치고 차지한 값진 우승에 신재은은 자신도 놀란 듯 울먹이기도 했다.
그러나 신재은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재원인 만큼 충분히 1위를 할만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KBS 2TV '1대100'에서는 최후의 1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신재은은 "막판에는 정말 잃을 것이 없어서 마구 질렀다"며 "아들이 유치원 간 사이에 틈틈이 공부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조영구가 아내를 열렬히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