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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응답자들은 걸그룹 멤버들의 열애를 억지로 막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팀을 위해서 같히 조심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B대표는 "데뷔 전부터 남자 문제에 대해서는 같히 조심을 시킨다. 그렇다고 이 부분을 계약서에 명시할 수는 없어 그저 권유를 할 뿐"이라며 "대신 데뷔 하고 팀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남자 문제를 포함해 사생활 부분은 조심하자고 얘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열애 상대가 이승기 정경호 니쿤 등 연예인 일색인 것에 관해서는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조금은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C대표는 "연예인 생활이란게 워낙 만날 수 있는 상대가 한정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일반인도 한 명 쯤 만나 사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특히 이번 릴레이 열애 공개에서 상대 보다는 소녀시대 멤버들만 이슈가 되는 것 같았다. 결국 열애설의 타격도 여자만 입는 듯한 인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왜 걸그룹 관계자들은 열애에 민감할까? N 이사는 "열애 중이라는 것은 항상 팀에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갑자기 결혼을 하거나 팀을 탈퇴하는 등 여러 변수가 상존한다고 할 수 있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미치는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