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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스포일러, "문제성 짙어…마블과 대응 준비중"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4-01 17:42



'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출.."문제성 짙은 스포일러.. 대응 방안 준비 중"

'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출.."문제성 짙은 스포일러.. 대응 방안 준비 중"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촬영 현장이 찍힌 동영상이 불법 유출됐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에서는 한국에서의 '어벤져스2' 첫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스태프들은 보안을 이유로 취재진과 시민들의 사진 촬영을 엄격하게 제지했으나, 이날 오후에 마포대교의 '어벤져스2' 촬영 모습이 담긴 3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역 배우가 트럭 위에서 액션을 펼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내레이션으로 장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있다.

이에 대해 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1일 오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영상을 접했고 본사인 마블에서도 이 스포일러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영상을 게재한 게시자를 찾아내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영상은 보시는 바와 같이 굉장히 문제성이 짙은 스포일러다. 전문 스포일러 소행으로 보고 있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마블 측에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포대교 촬영 당시 시민들이 굉장히 성숙하게 질서를 유지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논란으로 찬물을 끼얹은 것 같아 걱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어벤져스2'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5일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 강남대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9일부터 12일까지 강남 탄천 주차장, 13일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촬영이 많이 남아있어 또 한번 일어날지 모르는 동영상 촬영 및 불법 유출과 스포일러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포에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스포일러, 정말 너무하는군요", "어벤져스2 스포일러, 진짜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하는 우리나라", "어벤져스2 스포일러, 진짜 누가 유포한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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