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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구스타프 클림트
구스타프 클림트는 여러 여자모델들의 누드화를 작업했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에밀리 플뢰게의 그림만은 그릴 수 없었다.
플뢰게에게 반한 구스타프 클림트는 에로티시즘의 감각마저 잃고 말았다. 관능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했고, 키스를 하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하지만 플뢰게는 결국 구스타프 클림트가 다른 여자와 밀회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그의 곁을 떠났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플뢰게가 떠난 뒤 2년 동안 그림 하나에만 집중했고, 결국 대표작 '키스'가 탄생했다.
'키스'를 본 플뢰게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사랑을 받아주었다. 구스타프 클림트와 플뢰게는 27년간 육체적 관계없이, 정신적인 사랑만을 나누는 특별한 관계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