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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서예가 죽암 여성구의 세번째 서전(書展)이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마지막에 눈길을 끄는 것은 족자 아홉개에 연이어 담은 천자문이다. 하늘 천(天) 따 지(地) 검을 현(玄) 누르 황(黃)부터 250구, 1000자를 한글 해설과 함께 묘사했다. 한 구 한 구가 하나의 작품이다.
여성구는 지난 2000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전국휘호대회 대상(1996), 경기도 미술대전 대상(1995) 등을 수상했다. (02)730-5454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