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오현경 결방, SBS "이중편성 미리 공지" 해명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3-26 09:02


힐링캠프 오현경 결방

'힐링캠프 오현경 결방'

SBS가 예고 없이 '힐링캠프'를 결방한 것과 관련해 이중 편성이라고 해명했다.

SBS 측은 "24일 방송의 경우 지난 20일 이중편성이라고 미리 공지돼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결방이 아닌 이중편성으로 인한 결방"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KBS1, MBC, SBS 등 방송 3사는 11시께 '박근혜 대통령 핵 안보 정상회의 개회식 연설' 중계방송을 편성했다.

이날 SBS는 밤 8시 55분에 방송되던 '생활의 달인'과 9시 55분 방송되던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을 각각 10분, 15분 앞당겨 편성했다. 이후 박 대통령의 연설 생중계가 끝나는 11시 15분부터 '힐링캠프'를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약 15~20분간 중계될 예정이었던 연설 중계는 예정보다 늦게 시작하면서 11시 35분께 방송을 마쳤고, 이후 편성된 프로그램들에 줄줄이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SBS는 예정돼 있던 '힐링캠프-오현경 편'이 별다른 공지 없이 결방됐고,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를 재방송해 시청자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힐링캠프 오현경 결방에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오현경 결방, 당일에도 이중편성 예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 "힐링캠프 오현경 결방, 이중편성인 줄 아무도 몰랐네", "힐링캠프 오현경 결방, 드라마 끝나고 당연히 할 줄 알고 기다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힐링캠프-오현경 편'은 오는 31일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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