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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홀이 뭐야?'…'별그대' 결말에 등장한 웜홀 '관심 집중'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2-28 18:14



'웜홀이 뭐야?'...'별그대' 결말에 등장한 웜홀 '관심 집중'

'웜홀이 뭐야?'...'별그대' 결말에 등장한 웜홀에 관심 집중

'별그대'가 지난 27일 인기리에 종영한 가운데,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이어준 '웜홀'에 관심이 쏠렸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마지막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웜홀을 통해 다시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돌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수한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은 날, 도민준은 천송이를 지구에 남겨두고 사라졌지만 이따금씩 환영처럼 천송이 앞에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도민준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가상의 통로인 웜홀을 통해 시공을 초월해 별들을 오갔던 것.

이에 도민준은 돌아온 방법에 대해 "3년 전 이곳을 떠날 때 난 어딘가로 빨려 들어갔죠. 일명 웜홀이다"며 "그곳에 돌아가서 모든 걸 회복한 후 다시 돌아오기 위해 애썼다. 어차피 나에겐 그곳에서의 길고 긴 시간은 필요 없었다. 지구에서의 짧은 시간만 필요했다"며 천송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방송 이후 '웜홀'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웜홀(worm hole)이란 우주공간에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로, 블랙홀(Black Hole)은 중력이 너무 커서 심지어 빛조차도 빠져나갈 수 없는 천체를 가리키며, 화이트홀(White Hole)은 물질이 그 내부로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내뿜기만 하는 천체를 가리킨다.

블랙홀의 흡입구가 있는 세계와 화이트홀의 방출구가 있는 세계는 전혀 다른 세계. 블랙홀의 명명자 휠러는 이 두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를 '웜홀(worm hole)'이라 명명했다.

'별그대' 웜홀의 의미에 네티즌들은 "웜홀이 뭐야? 정말 궁금하네", "'웜홀이 뭐야'라고 친구가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대답했어요. 난 쿨하니까", "웜홀이 뭐야? 아는 사람 답 좀 해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별그대' 결말을 두고 일부에서는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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