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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이 제대로 망가졌다. 촌티를 팍팍 풍기는 고시생으로 완벽 변신,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주상욱이 촬영장에 고시생의 모습으로 등장하자 스태프조차 그를 못 알아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주상욱도 자신의 망가진 모습을 마음껏 즐기면서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제작사 측은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주상욱의 대변신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앙큼한 돌싱녀' 차정우 역을 통해 2014년 '로코킹'의 자리에 올라서게 될 주상욱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