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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독일 폭격기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2-03 18:59



워게이밍은 영국 코스포드(Cosford)에 위치한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독일 폭격기 'Dornier17'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Apparition'을 출시했다.

워게이밍은 지난해 10월 박물관과 함께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진 'Dornier17'의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물로 복구 과정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워게이밍넷 전시구역(Wargaming.net Interpretation Zone)'을 왕립 공군박물관에 개설했다.

'Apparition' 애플리케이션은 왕립 공군박물관의 전시 구역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해 쌍방향 해설을 제공한다. 'Dornier17'이 박물관 위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추가적인 역사 정보도 제공한다.

워게이밍과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은 앱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박물관에 가지 않고도 복구된 'Dornier17'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선 앱을 실행 후 GPS를 통해 전세계 곳곳에 지정된 장소에서

Dornier17'이 출현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사진을 이메일(photos@do17.co)로 메일 보내면 올해 런던 왕립 공군박물관에 개관 예정인 '워게이밍넷 전시구역'에 본인의 사진이 전시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워게이밍의 특별 프로젝트 책임자인 트레이시 스페이트는 "디지털 콘텐츠 배급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인 게임회사로서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과 뜻깊은 일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인들이 'Apparition' 앱을 통해 Dornier17을 체험하는 멋진 경험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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