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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만찬' 전원주택 삶 "쌍둥이 육아 여섯 배 힘들어" 육아고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2-03 10:23



이영애의 만찬

이영애의 만찬

'쌍둥이 엄마' 배우 이영애가 육아 고충을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된 SBS 설 특집 프로그램 '

이영애의 만찬' 1부에서는 경기도의 한적한 마을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이영애의 모습과 남편 정호영 씨, 쌍둥이 정승빈, 정승권 남매들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정호영 씨와 결혼해 2011년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했으며,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 "남들보다 조금 늦게 엄마가 됐습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방송의 문을 연 이영애는 "아이들이 커가는 하루하루가 아쉬워 일을 고사하다보니 어느새 9년이란 시간이 지나가버렸습니다"라며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이영애는 "쌍둥이여서 두 배로 힘든 게 아니라 여섯 배로 힘들다"라며, "나보다 더 힘들게 아이들을 키우는 분들도 많아 배부른 소리일 수 있겠지만, 그 심정을 정말 잘 이해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그 동안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은 '신비주의' 여배우인 그녀는 쌍둥이 출산 후 사람들과 부쩍 가까워진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영애는 "길 가다가 쌍둥이 엄마를 만나면 먼저 인사를 하세요. 처음 봤는데도 '힘드시죠?' 그렇게 금방 친해져요"라고 일화를 소개하는가 하면, 이웃에 채소를 얻으러 가는 털털한 모습에 "예전에 저라면 꿈도 못 꿀 일이죠"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학용품 가위로 딸의 머리카락을 다듬는가 하면, 아이들을 씻기고 배변 훈련을 하는 등 톱스타 이영애가 아닌 '쌍둥이 엄마' 이영애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영애의 만찬을 접한 네티즌들은 "

이영애의 만찬, 이런 모습이 있을 줄 몰랐다", "

이영애의 만찬, 쌍둥이 엄마의 고충을 잘 알 수 있을 듯", "

이영애의 만찬, 먼저 인사 건네는 모습 상상도 못했다", "

이영애의 만찬, 쌍둥이가 이영애를 변화시켰네요", "

이영애의 만찬,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동안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

이영애의 만찬, 쌍둥이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은 여전한 미모", "

이영애의 만찬, 출산 후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랐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

이영애의 만찬(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부는 시청률 6.4%(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된 SBS스페셜 '안전마을 프로젝트'의 시청률 3.6%보다 2.8% 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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