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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어벤져스2' 오디션 결과 기다리는 중"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1-28 16:52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배우 수현(김수현)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 캐스팅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수현의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오디션을 봤다"며 "영화사 측에서 2월에 확답을 주겠다고 해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촬영 분량이 어느 정도 있다고만 들었지 수현이 맡게 될 캐릭터의 성격이나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이야기 들은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영화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서울 등 각지에서 15~20여회 정도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할리우드 제작진이 비밀리에 서울을 방문해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등 촬영지에 대한 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는 서울의 각종 랜드마크도 담길 예정이다. 영화에 출연할 한국 여배우는 악역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 예명 유리엘과 본명 김수현으로 활동했던 수현은 이화여대에서 국제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2005년 한중슈퍼모델대회 1위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어린 시절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해 영어에도 능통하다.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와 '브레인', '7급 공무원', 시트콤 '스탠바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는 전세계 1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블록버스터로 한국에서도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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