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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하고 한달 뒤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이어 전 검사가 성형외과 병원장을 협박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에이미는 "제가 아프니까 화나서 거칠게 표현한 부분은 있지만 저와 애틋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검사로서의 직위, 공권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전 검사가 성형외과 원장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으로부터 협박을 받아온 사실도 공개됐다. 에이미는 "검사님과 얘기를 하다 나온 얘기인데 그동안 여자분에게 금품이나 그런 걸로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들었다. 아무래도 저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것으로 협박을 받은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한편 전 검사는 지난 2012년 11월 자신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했던 에이미로부터 지난해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성형외과 원장을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