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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채정안, '얼음 카리스마' 뒤에 이런 '상큼함'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1-18 14:38



KBS 2TV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 측은 18일 촬영장의 '해피 쩡'으로 자리매김한 채정안의 모습을 공개했다.

채정안은 '총리와 나'에서 이지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공보실장 서혜주로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쫄깃하게 사로잡고 있다. 공보실장의 절제된 감정은 물론 '대쪽 총리' 권율(이범수 분)을 향한 애틋한 순애보까지 선보이고 있는 채정안이기에 촬영장의 '해피 쩡'으로 등극한 그녀에게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공개된 스틸에서 채정안은 '총리와 나'에서 보여주는 공보실장의 얼음 카리스마를 한 번에 상쇄시키는 햇살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속 차갑고 도도한 서혜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상큼함은 그녀의 밝은 성격을 짐작케한다.

그뿐 아니라 개구진 표정과 함께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는 센스를 드러내는가 하면, 눈을 흘긴 채 앙큼한 고양이 미소를 짓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까지 채정안의 애교 가득한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무엇보다 환하게 웃을 때 한층 더 사랑스러워 보이는 눈웃음과 새침하게 살짝 올라가는 입꼬리가 추위에 얼어 있는 남성들의 마음까지 녹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총리와 나' 제작진 측은 "채정안은 바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힘든 내색은커녕 연신 밝은 미소로 촬영장의 '해피 쩡'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채정안과 '총리와 나' 팀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해피 쩡' 채정안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얼음 같은 채정안도 웃으니까 애기 같네", "권율 총리 때문에 가슴앓이 하는 모습 볼 때마다 내 마음이 더 아팠는데 활짝 웃는 채정안씨 보니까 마음이 좋네요. 서혜주 파이팅!", "어쩜 이렇게 상큼할 수가~ 서혜주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릴 듯", "고양이 같이 새침한 표정 압권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4일 방송 말미에 공개된 12회 예고편에서는 권율(이범수) 총리에게 이별을 고하는 동시에 박준기(류진) 장관의 새 보좌관으로 인사하는 서혜주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권율 총리를 향한 한결같은 순애보를 이어온 서혜주가 변심을 한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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