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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데프콘, 엄홍길과의 산행에 감격 "영광스러워"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1-16 10:44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대부 김용건과 데프콘이 아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용건이 엄홍길 대장과의 산행에 데프콘을 초대한 것.

세 사람은 엄홍길이 오랫동안 살아온 도봉산 입구에서 모였다. 특히 이날 엄홍길이 함께하는 걸 몰랐던 데프콘은 엄홍길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대부님과 가볍게 산책하는 자리인 줄 알았다. 등산 '끝판왕'과 같이 산행을 하게 되다니 영광이지만 가벼운 산책이 아닐 테니 각오해야겠다"며 비장한 속내를 털어놔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취미 겸 운동을 위해 동네의 한 헬스클럽 에어로빅 반에 등록했던 김광규는 새해를 맞아 에어로빅 반에서 준비한 조촐한 발표회에 참석했다. 김광규는 허리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레이디스 코드의 '예뻐 예뻐'와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에 맞춘 동작을 능숙하게 소화해내 팀원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용건-엄홍길-데크폰의 겨울 산행과 노총각 김광규의 에어로빅 무대는 1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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