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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출연을 두고 '응답하라 1994' 멤버들 초대를 거부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 '요셉' 역을 맡은 손호준과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요셉 어메이징'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게 되는 손호준은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제 분야가 아니다 보니 응원 보다는 걱정을 해 주는 이들이 많다"면서,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시선들이 있는데 나는 잘 해낼 자신이 있다. 물론 처음은 부족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뮤지컬에 적응하고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될 때 지인들을 초대해서 보여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호준은 '응답하라 1994' 촬영 도중 '요셉 어메이징' 캐스팅 제의를 받고 다른 배우들보다 뒤늦게 합류했다고 밝히며 "늦게 합류를 하게 되어 약간 부담을 갖고 있었다. 기존에 요셉 역할을 해왔던 분들은 뮤지컬 배우여서 내가 들어가면서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름대로 기존 요셉과 다른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기존에 하셨던 분들은 가수 분들이 많더라. 노래적인 부분은 많이 부족하니까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좀 더 발랄하고 연기적인 부분에 치중하려고 한다"며 자신만의 '요셉'의 특징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 콤비의 뮤지컬 명작으로, 토니 어워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로렌스올리비에 어워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화려한 경력이 있는 명작이다. 손호준, 최민환, 정동하, 박영수 등 4명의 요셉이 펼치는 '요셉 어메이징' 무대는 오는 2월 9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서닷컴>
